우리는 이 책에서 남프랑스 태생의 도데가 자기 고향을 얼마나 사랑하였던가를 느끼는 동시에 그가 인간에게 지녀 온 끝없는 정감과 서민층에게 기울여 온 깊은 이해심을 실감한다.
도데의 작품이 지니는 신선미는 남프랑스의 자연과 함께 우리의 영혼을 감동으로 적셔 주는 한 줄기 바람과 같이 독자의 품속으로 파고들 것이다.
누구나 잘아는 알퐁스도데의 별 외 10여개의 단편을 독특한 그림과 함께 엮은 단편집이다. 일상을 잘 표현해 낸 이 작품들에는 주변 인물들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고 있다. 탁월한 심리분석과 밀도 있는 필치, 익살스럽고 정감어린 묘사가, 폭넓은 소재 등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사랑받고 있다.